7월 한 달간 서울 고궁, 왕궁 무료 개방한다

입력 2015-06-29 17:19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처음으로 고궁과 왕릉을 한 달간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7월 한 달간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후원 제외) 등 서울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료개방 계획은 기획재정부 방문규 제2차관의 현장검증 당시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매표소와 관람객들의 발길이 많은 곳에 손 소독제를 두고, 메르스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물을 설치해 메르스 예방에도 힘쓸 것임을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고궁과 왕궁에서 일상의 피로를 씻고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도 문화유산을 접하고 역사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빈 대학생기자 gold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