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위,비 내리고 3일만에 34cm 상승

입력 2015-06-29 17:30
강원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 수위가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52.65m를 기록 중이다.

소양강댐 수위는 지난 25일 152.28m로 역대 최저수위(151.93m)에 근접하다 비가 내린 지난 26일 152.31m로 3㎝가량 상승했다.

이어 댐 유역에 유입량이 늘어나 전날(28일) 댐 수위가 152.53m를 올라가는 등 비가 내린 뒤 3일 만에 34cm가량 상승한 상태다.

댐 수위가 올라간 데는 소양강댐 유역인 인제와 춘천지역에 비가 내린데다 댐의 방류량을 초당 5.2t으로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수량도 현재 26.2%(7억5880만t)로 지난 26일 25.9%(7억520만t)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소양강댐의 예년 평균 수위인 166.57m에는 13.9m가량 부족한 상황이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