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생들 자전거 국토대장정 나서

입력 2015-06-29 16:58
부산 동의대 학생들이 29일 자연·생활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있다. 동의대 제공

동의대(총장 공순진) 총학생회는 29일 자연·생활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광복 70주년 우리 땅 다시보기! 자전거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대장정에 올랐다고 밝혔다.

학생 80여명은 다음 달 3일까지 4박5일 동안 강원도 삼척시 해신당공원을 출발해 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을 잇는 자전거길 171.97㎞를 달린다. 이 기간 동해안 바닷가 절경을 따라 달려가면서 황영조기념관, 촛대바위, 정동진, 망상해변, 경포호공원, 경포대해수욕장, 속초해변, 낙산사 등의 문화탐방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 이광재 회장은 “자전거 기행을 통해 팀워크, 도전정신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면서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우리국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청년이 짊어지고 나갈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학생들의 나라사랑과 인내심, 의지력, 동료애, 진취적인 역량 등을 키우기 위해 2010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국토대장정과 문화기행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