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설탕테러 기사에 달린 댓글이 네티즌들을 즐겁게 했다. 슈가보이 백종원을 언급한 네티즌의 댓글에 또 다른 네티즌이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고 적어 폭소를 자아냈다.
29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유머 커뮤니티 ‘뿜’에는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캡처한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 이미지는 ‘통근버스 6대 엔진에 설탕…누가 왜 그랬나 경찰 수사(종합)’ 기사의 제목 아래 “백종원 아니냐”는 댓글이 달려 있다. 그 댓글에 또 다른 네티즌이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고 적어 네티즌들을 웃겼다.
실제 이 기사에는 백종원의 특유의 언행을 따라한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먹기도 아까운 설탕을 거기 뭐하러 넣는대유” “설탕을 많이 먹으면 심장이 빨리 뛰주? 엔진도 차에 심장이니까 설탕을 쏴악~~” “슈가보이 백종원이 설마?”등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백설탕이라는 점을 들어 백종원이 아니라는 재미있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슈가보이 백종원은 흑설탕만 쓰지유” “백주부는 갈색설탕밖에 안써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통근버스 설탕테러범은 백종원(?)…네티즌 “심증은 있는데…” 폭소
입력 2015-06-2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