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월드컵 이후 곤장치고 스파이더맨 만나고 출국전 근황 공개

입력 2015-06-29 15:49
사진 지소연 페이스북 캡처

월드컵이후 꿀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지소연이 이날 29일 SNS 페이스북에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소연은 한국 민속촌과 밀랍인형박물관을 방문했다.

지소연은 밀랍인형박물관에서 스파이더맨, 베트맨, 마이클잭슨의 포즈와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 속에서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했다.

또한 한국 민속촌에서는 지인과 함께 곤장을 때리거나 고문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지소연은 마치 고문당하는 죄인처럼 생동감 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월드스타 소연님에게 곤장이라니’ ‘지소연과 같이 있는 지인 부럽다’ ‘소연선수에게 고문하는 분 김정일 닮았다’ ‘나도 곤장으로 장난으로 맞아봤는데 엄청 아팠다’며 사진 속 지소연의 장난스런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지소연은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월드컵 때 당한 허벅지 부상을 치료하며 쉬고 있다. 금요일 출국을 앞두고 한국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휴가도 없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대표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제 곧 WK리그가 시작되는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월드컵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날 29일 2015 WK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귀국 후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했다.

한편 지소연 선수는 다음달 3일 영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