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소연은 한국 민속촌과 밀랍인형박물관을 방문했다.
지소연은 밀랍인형박물관에서 스파이더맨, 베트맨, 마이클잭슨의 포즈와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 속에서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했다.
또한 한국 민속촌에서는 지인과 함께 곤장을 때리거나 고문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지소연은 마치 고문당하는 죄인처럼 생동감 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월드스타 소연님에게 곤장이라니’ ‘지소연과 같이 있는 지인 부럽다’ ‘소연선수에게 고문하는 분 김정일 닮았다’ ‘나도 곤장으로 장난으로 맞아봤는데 엄청 아팠다’며 사진 속 지소연의 장난스런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지소연은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월드컵 때 당한 허벅지 부상을 치료하며 쉬고 있다. 금요일 출국을 앞두고 한국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휴가도 없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대표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제 곧 WK리그가 시작되는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월드컵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날 29일 2015 WK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귀국 후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했다.
한편 지소연 선수는 다음달 3일 영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