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 아내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아내를 때린 혐의로 국회의원 비서관 A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전 1시10분쯤 북구 자신의 집에서 말다툼 끝에 아내 B씨(40·여)의 얼굴을 2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가 112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내 B씨는 A씨에 대해 한 달 동안의 접근금지 명령 신청도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자식을 데리고 집을 나가라”며 폭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말다툼 끝에 실수를 했다”며 “사소한 다툼에서 시작된 일인 만큼 당사자 간에 원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국회의원 비서관이 아내 폭행, 현행범 체포
입력 2015-06-29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