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아이돌에서 밴드로 변신한 4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컴백을 진두지휘한다.
29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곡으로 컴백한다. 원더걸스와 박진영은 2012년 6월 ‘라이크 디스(Like This)’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원더걸스와 박진영의 조합은 그동안 ‘불패’였다. 데뷔 타이틀곡 ‘텔미(Tell Me)’를 시작으로 ‘소핫(So Hot)’, ‘노바디(Nobody)’, ‘라이크 디스(Like This)’ 등 합작한 곡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더걸스는 유빈, 예은, 혜림에 원년 멤버인 선미가 합류하면서 4인조 밴드로 변신했다. 유빈은 드럼, 혜림은 기타, 선미는 베이스, 예은은 키보드를 각각 맡았다. 원년 멤버인 선예는 결혼 및 출산으로, 소희는 연기로 활동의 폭을 넓히면서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원더걸스는 최근 경기 남양주 일대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시기는 8월로 예정됐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박진영, 밴드 변신한 원더걸스도 진두지휘… 불패신화 계속?
입력 2015-06-2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