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누리길’ 업무표장과 서비스표 등록 완료

입력 2015-06-29 15:31
경기도는 29일 ‘평화누리길’의 업무표장과 서비스표 등록을 완료하고 독점적인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비무장지대(DMZ)와 맞닿은 김포∼고양∼파주∼연천 191㎞를 연결한 12 구간의 트레킹 코스다.

업무표장은 상표법에 따라 비영리업자가 그 업무를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 문자, 입체적 형상 등의 상표의 일종이다. 이번 등록조치로 도는 앞으로 10년간 평화누리길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는 물론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며 10년마다 갱신을 통해 영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평화누리길 일원의 우수 식당·숙박시설을 선정해 명칭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각종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평화누리길 관련 행사 때 도정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기념품 제작 및 행사 때 평화누리길의 이미지를 활용·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0년 4월 공모를 거쳐 ‘평화누리길’이라는 이름을 지어 5월 8일 이 길을 개장했다. ‘평화로운 세상’과 ‘평화를 누리기를 바란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