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박혜진·홍아란 등 스타급 대거 포함…여고생은 박지수 1명

입력 2015-06-29 14:18
박혜진(우리은행), 홍아란(국민은행) 등 스타급 프로농구 선수들이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대거 출전한다.

대한농구협회는 8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 12명과 임원진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가드에는 김규희(신한은행)와 박혜진 홍아란 이경은(KDB)이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로는 김단비(신한은행) 임영희(우리은행) 김정은(하나외환) 강아정(KB국민은행)이 뽑혔다. 센터로는 배혜윤(삼성) 곽주영(신한은행) 양지희(우리은행) 박지수(분당경영고)이 나선다. 거물 유망주 박지수는 다음달 18~26일 러시아 체호프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 출전 후 연이어 아시아선수권에도 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리우올림픽 아시아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다. 한국은 2013년 25회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을 기록했다. 2007년 인천에서 열린 22회 대회 우승 이후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