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노포털 다음이 유승민 사태 이후 더 악랄하게 정권을 공격합니다”라며 “세무조사로 건드리면 정권 죽는다는 협박용, 이번이 박근혜 정권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라 본거죠”라고 말했다.
또 “오늘 선동의 소재로 이용하는, 유승민 사퇴 관련 여론조사, 질문이 ‘사실상 유임이 결정된 유승민 대표에 대해 친박계가 사퇴를 주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소개했다.
앞선 글에선 “문재인 대표가 '연평해전' 보고 답해야할 점은, 노무현이 직접 ‘NLL은 영토선이 아니다’고 말한 겁니다. NLL 이남이 영토가 아닌데, 우리 해군은 왜 목숨바쳐 지켜야 했는지, 설명을 해야죠”라며 “아마 이런 질문 나올까봐, 비공개로 슬쩍 보고 왔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처음에는 서해교전이라고 부르다 참여정부 때 제2연평해전으로 부른 것’”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이거 아니죠. 참여정부 때는 국가적 추모식도 안하고 쉬쉬 하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가 공식 추모식 하면서 '연평해전'으로 격상시킨 거죠”라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이번에 같이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도 용산사태를 모티브 했다는데, 이것도 결국 실화가 아닌 거죠”라며 “'변호인', '화려한휴가' 등등 역사적 사건을 다루면서, 실화로 만들지 못하는 게 반복되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노포털, 유승민 사태 후 더 악랄하게 정권 공격” 변희재 “건드리면 죽는다는 협박용”
입력 2015-06-2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