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6월 4주차(22~26일) 주간 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2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3.6%(매우 잘함 9.9%, 잘하는 편 23.7%)로 1주일 전 대비 1.3%p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또한 60.3%(매우 잘못함 41.4%, 잘못하는 편 18.9%)로 0.2%p 하락했다.
한 달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악화된 여론이 주초중반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 됐는데, 지역별로는 강원(7.9%p▼), 부산·경남·울산(6.5%p▼), 서울(5.1%p▼), 대전·충청·세종(2.1%p▼)에서 하락했다.
이어 연령별로는 30대(4.8%p▼), 20대(4.7%p▼), 60대(3.0%p▼)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2.7%p▼), 직업별로는 농림어업(11.4%p▼), 사무직(3.6%p▼), 자영업(3.6%p▼),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4.4%p▼),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2.3%p▼)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6.3%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지지도, 강원 7.9%P-부산·경남·울산 6.5%P 하락” 농림어업 분야 11.4% 하락
입력 2015-06-29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