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28일 “기회를 놓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사진)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드린 포항하늘소망교회 주일예배에서 ‘복 받는 기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라는 말씀은 은혜를 받지 못할 때가 온다는 것이고 지금은 구원의 날이라는 것은 구원 받을 수 없는 때가 온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쳐 멸망한 사람이 있다”며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는 용서받을 기회를 놓쳤고 동생을 죽인 가인도 하나님을 향해 거짓말함으로써 용서받을 소중한 기회를 잃고 저주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잡아 복 받은 사람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노아는 주님이 주시는 기회를 잡아 홍수심판에서도 살 수 있었고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려 하나님을 드러내며 스타가 됐으며 밧새바를 범한 후 그의 남편을 치열한 전쟁터로 보내 죽게 했지만 나단 선지자의 경고에 침상을 적시는 회개를 함으로써 위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다윗은 그의 범죄로 아들 압살롬의 반역에 왕궁을 버리고 피신의 수모를 겪어야 했고 그의 후궁이 압살롬에 의해 능욕(강간)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소경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여리고성에 오심을 듣고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부른 후 겉옷을 버리고 뛰어 나아가 예수님의 은혜로 눈을 뜨게 됐다”고 들려줬다.
?그는 “기회를 만들어 복을 받는 사람도 있다”며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믿음의 사람’이라 부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야곱은 장자권을 취득하여 복을 받았고 다말(유다의 며느리), 룻(이방 여인), 라합(여리고성의 기생), 밧새바(우리아의 아내) 등의 여인들은 기회를 잡아 예수님의 족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기회를 만드는 비결은 믿음의 기도”라며 “지금은 기회의 때다. 지금 이 기회를 잡지 못하면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된다. 지금 은혜를 받고 영혼의 때를 위해 준비할 때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예배는 글로리아 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기원,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예수 사랑하심을’ 찬송, 강용중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지휘 배영호) 찬양, 설교, 합심기도, ‘어두운 죄악 길에서’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권새봄(신디사이즈·한동대 4년 휴학), 인애(찬양리더·한동대 3년), 세계(일렉기타·선린대 2년)씨는 “다음 주부터 아빠가 개척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며 “어릴 적부터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양육해 주신 목사님과 교회 지도자, 모든 교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옮긴 교회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최해진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교인들을 섬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최해진 목사, “기회를 놓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 것”을 강조
입력 2015-06-29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