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IoT 서비스 출시

입력 2015-06-29 10:54 수정 2015-06-29 11:05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며 ‘2020년 세계 1위 IoT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 ‘LTE비디오포털’과 차별화된 IoT 서비스 출시를 통해 ‘내 손안의 생활혁명’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이상철 부회장은 “세계 최초 LTE비디오포털 출시를 통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면서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세계 일등기업이 되기 위해선 가치 창출의 중심이 더 이상 공급자가 아닌 고객으로 바뀌게 되는 미센트릭(Me-Centric)이 돼야 한다”면서 “오늘 우리가 선보이는 LTE비디오포털과 홈IoT 서비스는 미센트릭을 지향하는 첫 번째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LTE비디오포털은 고객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세상의 모든 비디오 콘텐츠를 한곳에서,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타 통신사는 실시간TV, TV다시보기, 영화가 중심이고 일반 포털사는 짧은 TV클립 영상이나 UCC 중심인데 반해 TV, 영화, UCC 및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를 하나의 서비스로 총망라한 건 ‘LTE비디오포털’이 모바일 세계 최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출시한 가스락과 맘카를 포함해 새롭게 선보인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스락, 창문이 열리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 누가오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문을 열어줄 수 있는 도어락 등의 서비스로 ‘안전’과 ‘정보(편리)’의 핵심가치를 제공한다.

켜놓고 나온 보일러,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제어하고,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알려줌으로써 여름/겨울에 누진세 걱정을 덜 수 있는 ‘에너지 및 비용절감’의 가치도 IoT 기술로 현실화됐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동글 형태의 ‘IoT 허브’ 단말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IoT 허브는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집안의 각종기기를 연결하는 장치로, 모든 사물인터넷 기반의 가전, 주방, 전기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LG유플러스는 모든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했다. ‘IoT@home’ 앱은 모든 앱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어할 수 있다. 가입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가치창출의 중심이 고객이 되는 미센트릭(Me-Centric)의 핵심가치를 담아 기술 중심의 LTE를, 기술을 이용하는 고객이 중심이 되는 LTE로 바꾸겠다는 의미로 ‘LTE ME’ 신규 브랜드도 이날 론칭했다.

‘LTE ME’는 최고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을 들여다보고 더 이해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및 유일한 혜택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LTE를 지향하는 브랜드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