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김영기 총재, 29일 승부조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

입력 2015-06-29 09:52

프로농구연맹(KBL) 김영기 총재가 29일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

KBL은 서울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최근 논란이 된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처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KBL은 김영기 총재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밝혔다.

KBL이 승부조작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는 전창진 감독에 이어 전직 프로농구 선수의 불법 스포츠 도박 소식이 전해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BL은 지난달 26일 전 감독 승부조작 의혹 관련 긴급회의를 통해 “전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가 입증되면 영구제명 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창진 감독은 7월 1일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에 2차 조사를 받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