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나미비아 대통령 궁전에서 하게 겡고부 대통령을 만나 담화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겡고부 대통령은 “나미비아 인민은 북한이 보낸 물심양면의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형제의 나라인 북한과 친선협조 관계를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또 나미비아의 수상과 수산·바다자원상, 광물·자원상도 만났다.
지난 18일 평양을 출발해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 리 외무상은 앞서 22일 적도기니에 도착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25일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 도착했다. 그의 이번 순방은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속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아프리카와 유대강화를” 북한 리수용 외무상, 나미비아 대통령과 담화
입력 2015-06-28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