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기성용 “한혜진에 젖병 세레머니 허락받아… 좋은 아빠 될 것”

입력 2015-06-29 00:30
사진=방송화면 캡처

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이 선보인 젖병 세레머니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28일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기성용의 사인회 현장 모습이 그려졌다.

기성용은 “결혼 전에는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결혼 후에는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안 쓰게 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기성용은 화제가 됐던 젖병 세레머니에 대해 “아이가 생겨서 선물을 주고 싶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아이를 위해 세레머니를 준비했는데 언제 골을 넣을지 몰랐다”며 “한혜진에게 맨유전에서 골을 넣으면 세레머니를 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아내는 당연히 못 넣을 줄 알고 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골을 넣어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좋은 아빠, 좋은 가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2013년 결혼했으며 올 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