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인천, 최하위 대전에 2대 0 승리

입력 2015-06-28 20:18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대전 시티즌을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 경기에서 조수철과 김인성의 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다. 5승8무5패(승점 23)가 된 인천은 8위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6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5)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줄여 중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대전은 1승5무12패가 됐다.

인천은 전반 13분 조수철의 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19분 인천은 수적인 우세까지 점했다. 대전의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인천 수비수 김원식을 상대로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것. 인천의 후반 29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인천 김인성은 케빈이 미드필드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찔러준 공을 대전 골키퍼 옆으로 깔아 차 그물을 흔들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