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친노들이 유승민 대대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입력 2015-06-28 20:06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체제 비판했다는 이유로 조경태를 징계위에 올려놓은 게 친노들입니다”라며 “반면 새누리당에서는, 백주대낮에 박근혜 대통령 마음놓고 비판해도, 징계위에 올라간 인물 한명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연평해전을 비공개로 조용히 관람?”이라며 “광해, 변호인은 기자들, 당원 총동원하더니 왜 연평해전은 숨어서 봅니까”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문재인 대표 말대로,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에 엎드려 비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며 “그런데 그런 있을 수 없는 일을 벌인,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친노들이 대대적으로 응원을 벌이고 있군요”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선 “여의도에서는 총선 끝나면 박근혜 정권은 어차피 식물이 된다는 설이 상식으로 퍼져있습니다”라며 “그러니 벌써부터, 당권자들, 심판받지 않는 포털, 언론권력에 박대통령 주변에서도 줄서있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새누리 기회주의 세력 솎아내면서 자신이 뽑은 청와대 내부에는 그런 기회주의 세력이 없는지 살펴보세요”라며 “내부에서 친노포털과 조중동에 유착하고 김무성에 공천 줄대는 자들 수두룩할 겁니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