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경보의 간판스타 전영은(27·부천시청)이 여자 경보 20㎞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전영은은 28일 문경에서 열린 제69회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경보 20㎞에서 1시간37분47초를 기록,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위는 1시간37분58초를 기록한 원샛별(25·제주시청)이 차지했다.
전영은은 전국 종별선수권대회(5월 3일),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6월 6일)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여자 경보 20㎞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경보 20㎞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경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된 전영은은 이후 한국 여자 경보를 대표하는 선수로 외로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 경보 20㎞에서는 박칠성(33·삼성전자)이 1시간29분38초로 우승했다. 김민지(20·제주도청)는 여자 200m 결승에서 24초13으로 정상에 올라 1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일우(29·성남시청)는 남자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18m95를 던져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전영은, 경보20㎞ 3개대회 연속 우승
입력 2015-06-2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