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유격 훈련 도중 체력적 한계를 느껴 힘겨워했다.
28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성종과 돈스파이크가 신병으로 추가 입소해 유격 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스파이크는 산길을 뛰어올라가면서 남들보다 뒤처지기 시작했다.
눈동자는 점점 초점을 잃어갔고 급기야 호흡곤란까지 와 대답도 못하는 상황이 왔다.
돈스파이크는 “평소 잘 걷지도 않은데 산길을 뛰어 올라가니 숨이 안 쉬어지고 어지럽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돈스파이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뒤에서 동기인 성종이 밀어주고 앞에선 분대장이 팔짱을 껴주는 등 동료들의 도움을 받은 돈스파이크는 무사히 또 다른 훈련지에 도착했다.
돈스파이크는 “나 때문에 늦어지고 동료들한테 피해를 입히는 것 같은데 그게 얼마나 민폐냐. 무조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진짜사나이’ 돈스파이크, 훈련 받으며 호흡곤란까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입력 2015-06-28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