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몸에 선탠 문신을 남기고 인증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각종 SNS에는 선탠 문신에 성공한 네티즌들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선탠 문신은 가슴, 다리, 허벅지 등 몸 일부에 특정 모양이 생기도록 피부를 태우는 것이다. 한 남성은 배트맨 로고를 가슴에 새기기도 했고 또 다른 사람은 허벅지에 숟가락을 올려놓고 선탠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하학적 무늬를 등 전체와 상체에 새겨지도록 선탠을 한 사람도 있다.
‘선번아트(Sunburn Art)’라고 불리는 선탠 문신은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몸에 새기기 위해 장시간 동안 햇볕을 쬐야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선탠 문신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전문의들은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메스꺼움, 구토 등과 일사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심한 경우 피부암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해외 SNS서 ‘선탠 문신’ 남기고 인증하기 유행 중… 피부 건강엔 최악
입력 2015-06-2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