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기획재정부가 다음주 국회에 추경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잘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병원이 적지 않고 관광업계나 중소 영세상인, 재래시장 등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경영안정 자금을 포함해 세금 지원이 이뤄진 곳이 있지만 집행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현장 상황도 철저하게 챙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총리는 메르스가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다면 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메르스 확진 환자의 치명률이 높은 만큼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황교안 국무총리 "다음주 추경 제출"
입력 2015-06-28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