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루니’ 정대세 탐내는 J리그… 시미즈·가시와 관심

입력 2015-06-28 16:29

일본 J리그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인민 루니’ 정대세(31)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J리그 시미즈 S펄스가 정대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J리그 전반 리그에서 3승4무10패로 최하위에 그친 시미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정대세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니치는 가시와 레이솔도 정대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시와는 골잡이 레안드로(30)의 고베 이적에 따라 정대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2006년 일본 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한 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옮길 때까지 J리그 11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했다. 정대세는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17경기에 출전해 3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