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8일 “친노포털 다음이 무차별적으로 정권음해 기사 올리며 유승민 지키기로 나섰습니다”라며 “집권 3년차 되도록 친노포털에 난타당하면서 아무 대책도 안내는것 이건 정권 말고 대체 누구 책임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 기회주의 세력 솎아내면서 자신이 뽑은 청와대 내부에는 그런 기회주의 세력이 없는지 살펴보세요”라며 “내부에서 친노포털과 조중동에 유착하고 김무성에 공천 줄대는 자들 수두룩할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여의도에서는 총선 끝나면 박근혜 정권은 어차피 식물이 된다는 설이 상식으로 퍼져있습니다”라며 “그러니 벌써부터, 당권자들, 심판받지 않는 포털, 언론권력에 박 대통령 주변에서도 줄서 있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유승민의 사과에서 역설적으로 드러난 약해진 親朴’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친노포털 다음이 메인에 이 뉴스를 걸고 친박들을 조롱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선 “국민이 절대적으로 찬성했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행정부 손발 자르는 법안이 갑자기 튀어나와 통과가 저지되었으면, 야당 역풍 그대로 맞고, 선진화법 폐기여론이 불같이 일어났을 겁니다. 이 흐름을 막아버린게 유승민과 새누리들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정권, 총선 끝나면 식물된다는게 상식” 변희재 “청와대 내부 줄선 사람 살펴야”
입력 2015-06-28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