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며 “강이 나타나면 강을 건너고 산을 만나면 산을 넘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칠의 말대로 크든 작든 포기나 굴복은 없다”며 “광복과 분단 70년! 이제 통일의 문을 열고 경제강국, 문화대국의 기초를 쌓아야 한다. 위대한 국민에게 불가능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놓고 시끄럽다”라며 “정치적 책임은 결과에 대하여 국민에게 지는 책임이다. 그러므로 사퇴가 정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와 최종 조율이 안된 상태에서 협상을 밀어붙여 파국을 가져온 일인데 원내대표 아니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정도로 가면 길이 열린다”라고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선 글에선 성완종 리스트 검찰 소환과 관련해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 나는 이 위대한 진리를 잊지 않고 있다”라며 “진실 또한 반드시 모습을 드러낸다. 영원히 진실을 가릴 방도는 없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도로 가면 길이 열린다” 이인제 “사퇴가 정도다”
입력 2015-06-2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