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스코ICT와 손 잡고 친환경차 충전시설 늘리기로

입력 2015-06-28 14:05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포스코ICT와 손잡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포스코ICT와 친환경차 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업체는 그동안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설치된 기존 충전시설과 다르게 대형마트, 영화관 등 생활밀착형 공용시설에 충전시설을 구축해 일반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충전시설을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에 120기 정도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충전기 운영과 유지·관리,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부지 확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ICT가 국내 민간 사업자 최초로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지에 구축을 마치고 운영 중인 180여 개의 충전시설은 물론, 포스코ICT가 연내 구축 예정인 120여 개의 추가 충전시설도 현대차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