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할줄 모르는 문화, 독재의 잔재” 박영선 “朴대통령, 삼권분립 제대로 이해하는가”

입력 2015-06-28 11:02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과연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제하에서의 삼권분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라며 “견제와 균형이 깨지면 대통령의 독재가 시작됩니다”라고 주장했다. “토론할줄 모르는 문화는 독재의 잔재입니다”라고도 했다.

또 앞선 글에선 “동물원에 잡힌 범의 불안, 초조, 철책가를 거니는 그의 무서운 분노, 그의 외로움에 찬 포효, 그의 앞발의 한없는 절망 , 이것이 우리를 말할 수 없이 슬프게한다" 안톤슈낙의 슬픔에 이어 오늘은"대통령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이 우리를 한없이 슬프게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추경 하려면 돈을 어디에 쓰겠다는 정부의 정확한 진단 우선해야.그러나 기재부는 메르스 예상피해수치도 내수지표속보치도 내놓지 않습니다”라며 “적자재정은 국민만 골병 드는것. 빚잔치는 누구나 할수있지요. 참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잘못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국민을 마구 야단치는 대통령”이라며 “오늘 대통령은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사과했어야”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은 메르스 실패에서 탈출하기위해 국회에 싸움을 걸었습니다”라며 “새누리는 청와대 거수기. 이럴때 우리는 "참 나쁜대통령"이라 말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