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행히도 나의 최근 세 예측은 적중!”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메르스 발병하자 박근혜 대통령 방미 취소, 유니버시아드에 북한 불참, 국회법 거부권 행사로 새누리당 길들이기로 비박은 탄압, 친박은 심기일전해서 비박을 공격하므로서 내년 총선 공천권 행사한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대표는 여기서 밀리면 정치생명 위태로우니 고양이 앞에서 쥐도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반격을 합니다만 어떻게 하려는지”라고 밝혔다.
앞선 글에선 “내가 만약 유승민이라면?”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국회법 거부권 행사를 통해 국회를 욱박지르고 새누리당 비박계 숨통을 위협, 차기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전략이라 분석합니다”이라며 “친박들이 나서서 비박에게 가혹한 비판의 날을 세우겠죠?”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쥐도 고앙이 앞에선 절체절명의 순간에 반격한다” 박지원 “내가 유승민이라면”
입력 2015-06-28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