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팬딩 챔피언 일본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호주를 물리치고 4강전에 올랐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 호주(10위)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마나 이와부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전반 시작부터 짧고 정확한 패스를 앞세워 여러 차례 슈팅 찬스를 만들어 내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골 결정적 부족을 드러내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결국 승부는 후반 종료 2분을 남겨놓고 갈렸다.
마나 이와부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와시미즈 아주사의 슈팅이 호주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본은 공 점유율에서 6 대 4로 앞서며 시종 호주를 강하게 밀어붙인 끝에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4강전에 오른 일본은 곧이어 열리는 잉글랜드(6위)vs캐나다(8위)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일본, 후반 결승골…호주 잡고 여자월드컵 4강 진출
입력 2015-06-28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