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서 밀려나 브리티시오픈 티켓도 멀어졌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34위로 밀렸다. 이번 주 대회에서는 상위 12위 중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는 4명에게 티켓을 준다. 5타를 줄인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14언더파 19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노승열은 1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 3퍼트까지 겹쳐 2타를 잃어 버렸다. 9번홀까지 버디 3개를 낚아 실수를 만회하는 했지만 13번홀(파5)에서 두 차례나 볼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린 끝에 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노승열, PGA 트래블러스 상위권 멀어져… 브리티시오픈 좌절?
입력 2015-06-28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