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 속에서도 5급 행정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제2차 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3곳의 시험장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 동안 시험이 치러진다.
정부는 5개 직렬 2353명을 선발한다. 평균 경쟁률은 8.9:1이다. 3차 면접시험은 10월 30∼31일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18일 발표된다.
인사혁신처는 시험 전날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 환자나 자가 격리자가 발생할 경우 시험장 출입을 제한하고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에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동원한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실시한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5급 공무원시험 실시…'메르스차단' 수험생 발열검사
입력 2015-06-28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