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국내 1호 구매자의 선택은(?)…123만9000원짜리 일반형

입력 2015-06-27 21:46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 26일 오전 서울 명동 애플 프리스비 매장 앞에 애플워치를 사려는 사람들이 우산을 쓴 채 길게 줄을 서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애플사의 첫 스마트 시계인 ‘애플워치’가 26일 국내에 첫 출시된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1호 구매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 전문매장인 프리스비(Frisbee)는 출시 전날 번호표를 배부하고 당일날에는 오전 7시에 조기 개장했다.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서 처음 구매한 소비자는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자리를 지켜낸 40대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7시 개장과 함께 제품을 손에 넣은 뒤 출근길에 나섰다. 그가 선택한 모델은 42mm 애플워치 일반형(링크브레이슬릿 실버)으로 가격은 123만9000원이다.

한편 애플워치는 애플이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 기기다. 지난 4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9개국 1차 출시한 이후 2개월간 모두 279만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가격은 가장 싼 모델이 스포츠 형으로 43만9000원, 최고가는 2200만원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