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깜짝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황광희가 펼치는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광희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이때 유이가 갑작스럽게 나타났고, “오빠들 보고 싶어서 왔다”라며 인사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이 네가 원래 이렇게 예뻤냐”라며 칭찬했고, 하하도 “오늘 진짜 예쁘다”라며 맞장구쳤다. 앞서 광희는 여러 차례 유이에 대한 호감을 밝힌 바 있다.
유이는 “광희는 저의 뭐를 좋아하는 거냐. 광희의 마음을 모르겠다. 동갑이니까 친구하기로 해놓고 교감이 없었다. 연습을 하고 있다가 인사를 못했더니 하루 종일 삐져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광희가 진짜 너를 좋아한다. 맥주 한 잔 하면서 솔직하게 얘기했다”고 부추겼다.
유이의 등장을 몰랐던 광희는 홀로 앉아 있는 그를 보고 놀란 눈으로 시종 “무슨 일이야? 거짓말바쁜데 어떻게 왔느냐”를 반복했다. “너 보러 온 것”이라는 유이의 말에 기뻐하던 광희는 이내 “키스신 찍었더라”고 질투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이내 “드라마 찍다가 와서 이렇게 입고 왔다”는 유이의 말에 “뭘 입어도 예쁘다”고 하며 애정을 표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광희, 유이 등장에 “뭘 입어도 예뻐”
입력 2015-06-27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