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SNS에 “아침부터 똥개훈련”… 촬영지연에 분노

입력 2015-06-27 16:36
KBS 2TV 드라마 '복면검사' 포스터
김선아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아가 드라마 촬영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KBS 2TV ‘복면검사’에 출연 중인 김선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촬영에 밀린 복면검사팀! 한 두 번이여야 화가 나지. 이젠 헛웃음만…. 아침부터 다들 똥개 훈련 제대로네. 웃으며 촬영하기에도 이젠 지쳐. 자꾸 이러면”이라고 적었다. 길가에 줄지어 선 스태프 차량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해당 글에는 복면검사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대령의 댓글도 있었다. 김대령이 “저 뒤에 빨간 버스 복면팀 버스네. 나도 2시간 넘게 기다리다 결국엔 컴백홈”이라고 글을 남기자 김선아는 “아침부터 쭉 또 시간 낭비. 잠을 제대로 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맨날. 그저 웃지요 매번 왜 이래?”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복면검사 측은 “CF 촬영을 하고 있는 다른 팀과 마찰이 생겨서 스케줄을 변동하면서 촬영이 지연된 것”이라고 밝혔다. 복면검사 내부의 문제로 촬영이 지연된 것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김선아는 오해를 풀고 촬영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SNS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선아는 복면검사에서 유민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