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를 배신한 건 朴대통령 자신” 노회찬 “유승민 퇴출, 제1 국정과제?”

입력 2015-06-27 14:34

정의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노회찬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인식에선 메르스는 자신을 배신한 적이 없지만 유승민 대표는 자신을 배신했다. 따라서 메르스 퇴치 보다 유승민 퇴출이 최우선 국정과제였다”라고 적었다.

이어 “메르스 초기국면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엇에 몰두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라고 주장했다.

노 전 의원은 “5월 24일 밤 박원순 시장이 심야기자회견을 하던 그 시각 청와대 홍보수석이 각 언론사 정치부장들에게 유승민 규탄 전화를 돌렸던 사실처럼 메르스 초기국면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엇에 몰두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라고도 했다.

노 전 의원은 “민의를 배신한 것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 자신입니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