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회의장에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압박

입력 2015-06-27 11:45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즉각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회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만 바라봐야 한다”며 “반드시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결에 부쳐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재의결 거부는 국회가 청와대의 시녀임을 인정하는 것이자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새누리당 의원들의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아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국회 권위와 삼권 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재의는 당연하다”며 “다시 한 번 의장의 단호하고 책임 있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대한 기자 d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