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충무로 ‘춘추시대’ 스크린 요정

입력 2015-06-27 11:45
충무로 춘추전국시대 스크린 요정으로 불렸던 배우 진도희(본명 김태야)가 별세했다. 향년 66세.

27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진도희는 지난 26일 별세, 현재 빈소가 차려졌다.

진도희는 충무로 1세대 트로이카와 2세대 트로이카 사이에 껴 있었던 ‘춘추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197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다. 1972년 박노식 감독의 영화 ‘쟈크를 채워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대추격’ ‘늑대들’ ‘체포령’ ‘일요일에 온 손님들’ ‘원녀’ ‘바람 타는 남자’ 등에 출연했다.

입관은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9일 오전 9시 발인이 예정돼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