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자비하게 징벌” 유엔 인권사무소 또 비난

입력 2015-06-27 11:04 수정 2015-06-27 11:09
북한이 서울에 개소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와 관련 “무자비한 징벌”을 밝히며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노동신문은 27일 ‘무자비한 징벌이 차례질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건드리며 불순한 야망을 드러내는 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하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우리 정부를 향해 “이제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돌이길 수도 수습할 수도 없는 최악의 파국에로 치닫게 되었다”면서 “몸서리치는 징벌의 시각을 기다리라”고 위협했다.

김대한 기자 d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