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독일, 프랑스에 승부차기 승리… 4강 진출

입력 2015-06-27 09:35
여자축구 세계 랭킹 1위 독일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준준결승에서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16강에서 한국(18위)을 3대 0으로 완파한 프랑스는 이날도 후반 19분에 루이사 네시브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독일의 셀리아 사시치가 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에서 두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양팀의 4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독일은 5번 키커 사시치가 골을 넣어 5대 4로 앞섰다.

이어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 클레르 라보게즈의 슛이 독일 골키퍼 나디네 앙게레르에게 막혀 승부가 갈렸다.

독일은 미국(2위)-중국(16위) 경기의 승자와 다음달 1일 4강전을 치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