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 북한학 석사 과정 개설… 남한외 지역 세계 최초”

입력 2015-06-27 09:26 수정 2015-06-27 09:33
영국 대학이 올해 가을에 북한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북한학 석사과정 개설은 한국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랭커셔 주 프레스턴에 있는 센트럴 랭커셔대학교는 최근 “남한 대학교들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학 석사 과정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오는 가을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강 학생들은 북한과 관련된 사회학,철학,방법론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국어에 대한 연수도 받는다.

석사과정 총괄 책임자인 헤이즐 스미스 교수는 북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 수차례 방북 경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비는 연간 7천600 달러(830여만원)다.

김대한 기자 d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