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그룹의 리더였다” 박지연, ‘쇼미더머니4’ 등장…오디션 결과는?

입력 2015-06-27 00:36
Mnet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

26일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1차 오디션에 과거 걸그룹 글램의 리더였던 박지연이 등장했다.

박지연은 ‘쇼미더머니4’ 도전자들의 1차 오디션인 초근접 심사에 참가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협박녀’로 더 잘 알려진 그룹의 멤버였다”라고 털어놨다. 이는 지난해 글램의 멤버 김다희가 사석에서 술을 마시며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배우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던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연은 “그 사건 이후에 글램이 해체됐다”며 “돈을 벌어야 해서 식당에서 일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을 포기 하지 못했다. 랩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며 ‘쇼미더머니4’ 참가 동기를 전했다.

그는 심사위원인 가수 산이 앞에서 오디션을 치렀다. 박지연이 선보인 가사는 “글램의 리더, 숨어서 내 설 자리를 잃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딱 맞는 말” “이슈는 50억 협박녀” “강제 묵비권” 등이었다.

산이는 “가지고 있던 생각을 다 뱉어 멋있었지만 1%가 부족했다”며 탈락을 통보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