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S’ 유리 “촬영 중 막막하고 미안했다” 눈물

입력 2015-06-27 00:10
사진=올리브TV ‘맵스(MAPS)’ 공식홈페이지 화면 캡처

소녀시대 유리가 촬영 중 눈물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올리브TV ‘맵스(MAPS)’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강희, 유리, 사이먼디(쌈디), 유희경PD가 참석했다. 선 공개된 맵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유리가 최강희와 여행 도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리는 “지도는 없지, 길은 모르지, 속력을 내지는 못하지, 숙소까지는 아직 한참 남은 상태에서 시간이 없어 너무 막막했다”며 “지도 보는 법도 모르고 운전도 제한 속도 안에서 못 지키겠더라”고 발혔다.

이어 “그래서 강희 언니가 운전을 많이 했고 지도도 강희 언니가 혼자 다 봤다. 나는 옆에서 오메기떡 먹고 언니가 졸지 않게 얘기하는 정도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며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들고팀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게 미안해서 눈물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또 “이쯤 되면 제작진들이 힌트라도 줄 법도 한데 아예 안 가르쳐주시더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맵스는 시속 40km/h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