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4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6(250타수 84안타)으로 올랐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 3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날렸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라쿠텐에 1점을 내주고 1사 만루에 몰렸으나 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후속타자 2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5대 1 승리를 거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이대호, 3경기 연속 멀티히트…타율 0.336
입력 2015-06-26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