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최현석 측이 셰프 강레오의 인터뷰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최현석이 강레오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모양새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현석 측 관계자는 “강레오의 소속사 대표가 이날 오후 5시경에 찾아와 정중하게 사과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서로가 주의하자고 했고,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최현석은 이 사태를 빠르게 진화하기 위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대응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현석이 “이런 일로 요리사들끼리 (구설수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서로 오해를 푸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것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역시 최현석” “아량이 넓네요” “강레오 왜 저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레오는 앞서 지난 19일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 도중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다양한 방송에서 허세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최현석을 비방한 것이라고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셰프끼리 왜 이래”…최현석 아량에 강레오 인터뷰 논란 ‘일단락’
입력 2015-06-26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