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 비판, 택시기사 상식 수준” 변희재 “대통령 한마디에 엎드려 비는 추한 현실”

입력 2015-06-26 20:58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뱃지 한번 더 달기 위해, 입법부 체통도 내던지고 빌어대는 수준의 집권여당이, 행정부의 시행령을 다 감독 강제하겠다는 법안은 왜 올렸는지 본인들부터 돌아보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비판은 택시만 타면 들을 수 있는 상식적인 수준”이라며 “그 비판에 무작정 엎드려 비는 집권여당의 행태가 더 충격적입니다”라고도 했다.

변 대표는 “박 대통령의 한마디에 엎드려 비는 집권여당의 추한 현실”이라며 “국회 파탄 돌파위해, 큰 판의 정계개편 기획해야”라고도 했다.

앞선 글에선 “이왕 정치 전면 개혁을 내세우며, 국민에 심판해달라고까지 요청을 했으면, 지난 2년 반 동안, 왜 이렇게 정권이, 친노포털은 물론 선동종편, 새누리 기회주의자들에 우습게 보였는지, 철저히 반성을 해보십시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외부에서 볼 때, 박근혜 정권이 임명한 인사들치고, 대통령의 어제 발언대로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추진하는 인물을 본 적이 없습니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명되자마자, 바로 새누리 당권자들에 줄서, 총선 공천이나 노리는 자들이죠”이라며 “이런 자들 데리고 무슨 정치개혁을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