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직업 교육을 받던 20대 장애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A씨(21)가 학교 건물 내부 계단 아래쪽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자폐 2급인 A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장애인을 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계단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양주 고교 건물 계단서 20대 장애인 추락사
입력 2015-06-26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