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멈춰버린 버스를 함께 밀어주는 시민들의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에는 ‘대구 시민의 시민의식은 위기 상황에 발휘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사진에서는 네 명의 대구 시민들이 도로 한가운데서 힘을 합쳐 버스를 밀어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24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 부근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엔진 고장으로 도로에 멈췄을때의 일이다. 근처를 걷던 시민들은 가던길을 멈추고 고장 ??난 버스를 도로 가장자리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대구 시민성 최고다” “아주머니도 계시네 존경스럽다” “칠성시장 쪽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고장 난 버스 밀어주는 대구시민들… ‘훈훈’
입력 2015-06-26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