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나이 때문에 2세 걱정? 20대 못지 않아” 폭소

그룹 지오디(god) 맏형 박준형(46)이 2세 계획을 살짝 귀띔했다.

박준형은 26일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세 관련 질문에 그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박준형은 “허니문 베이비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승무원이라 일을 하고 있고 나 역시 일을 할 때는 바쁘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서 국내 여행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아이를 갖기 전에는 몸이 더 건강해져야할 것 같다”며 “보신도 하고 운동도 한 다음 건강한 아기를 낳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인터넷 댓글 보니 제 나이 때문에 걱정하는 이들이 있더라”며 “걱정 말라”고 덧붙였다.

“너희들이나 걱정해. 나 20대 따라갈 수 있어.” 그의 외침에 현장엔 웃음이 터졌다.

결혼식 사회는 지오디 멤버 손호영이 맡는다. 축가는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 차례로 부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