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박준형 “예쁜 신부, 미모보다 솔직한 성격 좋아”

입력 2015-06-26 16:57

그룹 지오디(god) 맏형 박준형(46)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26일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소개했다. 그는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땐 물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외모에 반하는 건 금세 사라지지 않느냐”고 입을 뗐다.

박준형은 “웃길 때 쾌활하게 웃어주고. 남 의식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이 예쁘더라”며 “가식적이지 않은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예쁘고 성격 좋아도 가식적인 사람은 나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며 “알다시피 난 정말 솔직하다. 내 파트너 될 사람은 나만큼 솔직했으면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또 “부모님들이나 가족 앞에서 눈치 보지 않고 행복할 때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 미국에서는 오빠 동생 호칭이 없는데, 오빠라고 하는 게 귀엽더라”며 “(여자친구가) 처음엔 존댓말을 하다 2~3주 뒤에 반말을 하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결혼식 사회는 지오디 멤버 손호영이 맡는다. 축가는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 차례로 부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