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과 안규리 교수가 최근 몽골 정부로부터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26일 병원 측에 따르면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포상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전세계 저명인사들이 몽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훈장을 받았다.
안 교수는 몽골 의료인력 양성과 연수생 지도, 교육 등을 통해 몽골 국민의 건강증진 및 몽골·한국 간 의학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1997년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 창립을 주도해 당시 전무했던 국내 이주노동자 의료지원을 본격화했다. 2007년에는 ‘라파엘인터내셔널’을 발족해 몽골과 같은 의료 빈국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안규리 서울대병원 교수,몽골 정부 외국인 최고 포상 ‘북극성 훈장’ 영예
입력 2015-06-26 10:31